[함수] 최대값을 구하는 MAX함수, 초과시간을 계산할 때 써보자.

숫자를 다루는 함수 중에 최대값을 구하는 MAX, 최소값을 구하는 MIN함수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숫자를 비교해서 큰 값과 작은 값을 구하는데 '쓸모가 있을까?' 생각할 정도로 저의 업무에서는 사용빈도수가 적었습니다.

그런데 이 함수를 0과 비교하면 매우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MAX함수를 이용하여 초과시간을 계산하는 예제를 가져와보았습니다.

 

 

 

출근시간이 정해져있고 실제 입실시간이 있습니다.

여기서 초과시간, 즉 지각한 시간을 계산해보겠습니다.

숫자의 형태가 시간이어도 숫자처럼 연산을 하면 얼마나 지각을 했는지 알 수 있겠죠.

 

 

출근시간 9시에서 입실시간인 8시 52분을 뺐더니 초과시간이 아니라 일찍 온 시간이 계산이 됩니다.

우리는 몇분을 지각했는지, 출근시간 9시에서 +n분을 계산하고 싶은 것이기 때문에 순서를 바꿔서 입실시간 - 출근시간으로 계산해보겠습니다.

 

 

이제 제대로 계산이 됐어요.

####으로 표시된 셀은 [음수인 날짜 혹은 시간]이기 때문에 저렇게 표기되었습니다.

사실 초과시간이 없거나 마이너스라는 의미는 지각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 되겠죠.

이런 경우 '음수일 경우에는 0으로 표시'하는 IF식을 쓸 수도 있겠지만 MAX함수로 처리해볼게요.

 

제가 원하는 명령은,

초과시간이 없거나 지각을 하지 않았으면 0으로, 초과시간이 있으면 초과시간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max([@입실시간]-[@출근시간],0)

해석 : (입실시간-출근시간)의 숫자와 0중에 큰 값 반환

지각을 하지 않은 사람의 초과시간은 마이너스이니까 둘 중에 큰 값은 0,
지각을 한 사람의 초과시간은 0보다 크니까 큰 값은 지각한 분 수

 

IF식을 쓰지 않고도 조건식을 만들었습니다.

 

 

결과를 보면 이렇게 됩니다.

여기서 조금 더 보기 쉽게 만들자면 지각하지 않은 사람의 초과시간을 흐릿하게 표시하거나

지각을 한 사람의 시간에 색깔을 칠하면 훨씬 눈에 띄게 보일 수 있습니다.

 

 

[조건부서식] - [셀강조 규칙]을 들어가서 지각시간이 00분인 셀을 흐릿하게 만들어서 다른 부분이 눈에 잘 들어오게 서식을 지정해볼게요.

 

 

값이 0시 00분인 셀의 글자색을 흐릿하게 회색으로 바꾸는 서식을 지정합니다.

 

 

물론 반대로 0보다 큰 숫자를 가진 셀을 강조해주는 것도 옳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max함수를 응용해서 간단하게 조건식을 만들어보았고 더불어 조건부서식까지 곁들여 가독성이 돋보이는 표를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