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기능] 피벗테이블/피벗차트 (1)

엑셀이라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가장 유용하고, 그리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바로 피벗테이블, 피벗차트입니다.

대체로 피벗을 엑셀의 고급 기능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시죠.

그래서 "피벗을 쓸 줄 압니다."라고 한다면 "엑셀을 좀 하는구나"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엑셀의 꽃이 바로 이 피벗기능이라고 생각해요. 실무에서 굉장히 많이 쓰는 기능입니다.

그런데, 피벗이 대체 무슨 뜻일까요? 

피벗은 중심점, "축"이라는 뜻이네요.

팽이가 원심력, 구심력을 이용하여 넘어지지 않고 돌아가는데 그 원의 중심이 축이 되는 것이죠.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엑셀에서 웬 축이며, 팽이며, 원심력은 또 뭐람?ㅋㅋ

엑셀 피벗테이블/차트에서의 축은 가로세로, 행과 열, x축과 y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피벗테이블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면 이해가 더 빠릅니다.

엑셀에서는 [행 필드], [열 필드]라는 단어를 이용하여 축(Pivot)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네요.

다시 말해, 엑셀의 피벗은 내가 요약하고자 하는 데이터의 결과를 표(테이블)의 형태 혹은 차트의 형태로 출력하는 도구입니다.

제가 엑셀의 피벗을 이용하는 큰 이유는,

1) 데이터가 엄청 많은데 내가 보고자 하는 내용은 한정적일 때

2) Rawdata를 가공해서 보고 싶을 때

예제 파일과 피벗 테이블을 이용해서 원하는 데이터를 출력, 가공해보도록 합시다.

여기에 생생 날 것 그대로의 Rawdata가 있습니다.

피벗테이블을 생성해 보겠습니다.

1. 피벗테이블을 만들고자 하는 데이터를 드래그해서 잡아준 다음,

2. [삽입] - [피벗테이블]을 클릭

3. [피벗테이블]을 선택해줍니다. 

4. 아래와 같이 표/범위에 내가 처음에 드래그 해준 범위가 자동으로 입력이 됩니다.

 * 미리 드래그 하지 않아도 셀 주소를 타이핑하거나 직접선택 버튼을 이용해도 됩니다.

5. 메세지창 하단에 보고서를 넣을 위치를 선택해줍니다. 저는 Rawdata 바로 옆에 생성하고 싶어서 원하는 위치를 찍어주었습니다.

 * 기본값은 새 워크시트에 작성하는 것입니다. 

6. 확인버튼을 누르면 화면 오른쪽에 '피벗 테이블 필드 목록'이 나옵니다.

여기서 내가 뽑고자 하는 데이터를 선택해주면 됩니다.

저는 어떤 제품이 각각 언제 입고가 되었는지 전체 수량을 원하기 때문에

1) 어떤 제품 : 품번 -> 열 필드

2) 언제 입고 : 입고날짜 -> 행 필드

3) 전체 수량 : 입고수량 -> 값 필드

로 이동을 해주었습니다. 아래처럼요. 

간단하지요?

피벗테이블을 잘 활용하는 방법은 목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저의 목적은 <어떤 제품이 각각 언제 입고가 되었는지 전체 수량> 이것이었죠?

만약 목적이 <창고별로 어떤 제품이 몇 개나 입고 되었는지?>라면

1) 창고별 : 창고 -> 열 필드

2) 어떤 제품 : 품번 -> 행 필드

3) 몇 개 : 입고 수량 -> 값 필드

가 되겠네요. 

*여기서 열과 행의 위치는 언제든 바뀌어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데이터가 많은 쪽을 행 필드(세로)에 위치해주는 게 미관상 보기 좋겠죠?

의외로 너무 간단해서 허무해요.

그렇지만 모든 문서가 그렇듯 "예쁘게 보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요. 특히나 상사에게 요청을 받았거나 보고를 해야할 때는 더더욱 그렇겠지요.

다음 포스팅에서 피벗테이블을 이쁘게 만들기 위해 서식을 적용하는 방법과 피벗차트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어느새 불금이네요. 한 주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즐겁고 풍성한 주말 보내세요^^